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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철학 (증보판)
지은이 : 윤노빈
가  격 :   13,000원
ISBN : 89-7193-151-5 (03150)
초판발행일 : 2003년 6월
철학의 과제는 무엇인가라고 한다면 그것은 우리 시대 우리가 처한 고통과 고난을 인식하고 극복하는 방도를 찾는 일이라 할 것이다. 우리 민족의 최대 과제는 통일의 문제에 있어서 남북간의 이념적 분열이며, 그 극복과 통합의 문제이다. 조선적 사회주의는 그 안에 누적된 1인 체제의 관료성과 특권의 요소를 지양하고 본래적인 인간중심의 사회주의로 회귀해야 한다. 또 남한의 자본주의가 그 물신성과 천민성, 제국주의에의 종속성을 극복하는 것이 우리 민족 통일의 필연적 과제이다.
이 책의 저자 윤노빈 교수는 동학사상의 근원적이고 철저한 혁명성에서 인간의 삶과 민족의 운명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모티브를 찾는다. 윤교수는 헤겔의 변증법, 스피노자의 윤리학, 베르그송의 생명철학을 통해 궁극적으로 수운 최제우의 동학에 이른다. 세계관·고통·악마·언어 등의 범주를 통해 자신의 철학을 전개하고 있는 그의 <신생철학>이 가장 치열하게 부딪치고 있는 지점은 분단이다. 그의 철학적 치열함이 그를 내몰았을까?
서양 철학을 뛰어넘어 한국적인 철학의 비상을 꿈꾸다 홀연히 월북해 버리기 직전 철학적 문제의식을 담아 쓴 책 『신생철학』이 권위주의 권력에 저항했다가 여러차례 옥고를 치룬 김지하 시인, 분단을 상징하는 지식인 송두율 교수, 최자웅 신부의 글을 덧붙혀 새로이 출간되었다. 김지하 시인은 윤노빈 교수의 창조적인 관점과 해석의 작업이 자기 시와 사상의 배후에 깃들인 원천임을 밝히면서,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와 함께 민족통일시대를 열어 갈 필요한 지식으로 윤노빈의 <신생철학>이 직·간접으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증언한다.
 
           
윤노빈

1941년 강원도 원주 신림면 출생
1964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 졸업
1967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졸업
1970년 독일 프랑크프르트대학 철학과 연구(철학박사)
1967년 부산공업전문대학 전임강사
1967년 이후 부산대학교 문리대 철학과 재직
부산대학교 인문대 철학과 부교수 역임
1983년 가족과 함께 월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