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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배우는 사물놀이
지은이 : 이형영
가  격 :   13,000원
ISBN : 89-7193-164-7 (03670)
초판발행일 : 2004년 7월
탈춤 풍물 사이트 풍무악닷컴(pungmuak.com)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전통문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사물놀이를혼자서도 쉽게 배우고자 하는 초급자 분들을 위해 이 책을 펴냈다.

탈춤 풍물 사이트 풍무악닷컴(pungmuak.com)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전통문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사물놀이를 혼자서도 쉽게 배우고자 하는 초급자를 분들을 위해 이 책을 펴냈다. 이 책은 풍물굿의 일반적인 이론설명과 구음 표기를 통한 악기별 기보법을 곁들여 설명하였고, 장단에 맞춰 연습할 수 있도록 섬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저자 본인 스스로 대학시절 동아리 활동으로 사물놀이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 배웠던 과정을 생각하면서 각 단계마다 사물놀이 -꽹가리(쇠), 장고, 북, 징-의 장단을 구음으로 표기하여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제1장 풍물굿이란 무엇인가>에서는 풍물굿의 개념, 모습들, 발달과정, 지역별 분포, 풍물굿 구성, 판굿, 남사당패에 대해 설명하고, <제2장 기초과정>에서는 풍물악기의 성격을 골고루 아우르는 장고를 첫걸음에서부터 점차 가락의 난이도를 높여나가는 방법으로 장고 연습곡과 사물 연습곡도 제시했다.

<제3장 영남풍물굿 사물놀이>, <제4장 웃다리풍물굿 사물놀이>, <제5장 호남좌도굿>, <제6장 호남우도굿>, <제7장 설장고가락>으로 구성하여 각 지역마다의 특색과 기법들을 소개·설명하고 있다.

<제8장 소리>는 사물놀이 음반에서 소개되었던 비나리, 영남성주풀이, 남도연신굿뱃노래, 만가(상여소리) 등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저자 스스로도 말했듯이 사물놀이의 전문가라기보다는 우리 전통 가락을 사랑하는 사물놀이 애호가이다. 자신이 배웠던 경험을 살려서 한 권의 책으로 내어 사물놀이를 인생의 가장 멋진 친구로 받아들 수 있는 사물놀이 애호가를 기다리고 있다.
 
         
사물놀이를 배우게 된지도 10년이 넘었습니다. 애호가층을 확보하며 나날이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 최근의 경향과는 달리 제가 처음 사물놀이를 접할 때만 하더라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많이 부족했었습니다. 시선을 조금만 멀리 두고 적극적으로 뛰었더라면 사정이 조금 달라졌을 수도 있었겠지만, 당시에는 그런 생각에까지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공연장을 찾아다니고 음반을 구입해 수없이 들으면서 나름대로 가락을 정리해보기도 하고 연습해보기도 하였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난만한 좌충우돌의 시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매 저에게는 참으로 소중했던 날들이었습니다. 쉽게 얻을 수 있었다면 지금까지 사물놀이를 좋아할 수 있었을 것인가에 대해, 그리고 앞으로도 사물놀이를 인생의 가장 멋진 친구로써 함께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자신있는 대답을 하기가 힘듭니다.

저는 사물놀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이 책을 읽으시는 대부분의 분들처럼 가끔씩 사람들과 어울려 사물악기 두드리기를 좋아하는 한 사람일뿐입니다. 이 책에 기술된 내용도 저의 뚜렷한 견해를 가진 결과물이라기보다는 여기저기서 주워담은 짜집기식의 잡학일 뿐입니다. 대학시절 동아리 친구들에게 연습장을 찢어 간단한 풍물가락을 적어주고 하던 것이 이런 결과물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전문적인 기반이 취약한 사람이기에 부족한 점도 많고, 이런 책을 저서라 하기에도 부끄럽습니다. 무엇보다 일선에서 활동 중인 많은 선생님들께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과 용서를 구합니다. 이 책이 사물놀이 작품의 본질적인 측면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물놀이 가락에 대한 접근성이 상당히 제한적인 현 상황에서, 조잡하나마 이 책이 사물놀이 애호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을 가져봅니다.

책을 출판하기 앞서 많은 분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말씀을 듣는 것이 마땅하나 제 노력 부족 탓인지 그렇게 되지 않은 점이 아직까지 마음 한구석에 놓여 있습니다. 따뜻한 격려와 조언, 충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최병삼 선생님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 올립니다. 제가 몰랐거나 간과했던 많은 부분들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 외에 도움주신 주위의 많은 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