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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남자는 고독하고 여자는 외로울까
지은이 : 박영수
가  격 :   9,500원
ISBN : ISBN 89-7193-155-8 (03180)
초판발행일 : 2003년 12월
에덴동산에서 남녀가 아담과 이브로 분화한 이래 인류의 영원한
주제가 되었던 ♂과 ♀의 허리 아래 허리 위 이야기 164편!


“남자는 생각하지만, 여자는 느낀다.”

19세기 말엽 활약한 영국의 시인 C. 로세티가 말했듯이, 남자와 여자는 분명 다르다. 고대인들도 그런 점을 이미 알고 있었다. 때문에 ‘남과 여’는 서로를 때로는 경쟁자로, 때로는 협조자로 생각하면서 오랜 세월 남성?여성을 탐구해 왔다. 최근에는 과학자들이 첨단기기를 이용하여 두뇌를 집중 연구함으로써 남녀의 성차(性差)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그 결과 ‘남과 여’는 여러 면에서 구별되는 성차를 지니고 있음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남녀에 대한 고찰은 지나치게 심리에 집중된 면이 있다. 더구나 심리라 하더라도 그 속에는 문화적 배경이 담겨있는 경우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육체 혹은 생물학적 차이로만 규명한 경우도 없지 않다.

이 책은 지금까지의 역사·문화 · 과학 · 의학 · 심리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남녀의 심리와 육체를 고찰하여 그 차이를 다각도로 살폈다.

“남과 여는 결코 적(敵)이 아니다” 남성 중심의 사회가 페미니즘으로 대변되는 여성해방운동의 동기를 제공한 측면도 있고, 여성 모두가 페미니즘에 공감하지 않는 것도 또한 현실이다. 상대적으로 남성 중에서도 남성우월주의에 반대하는 뜻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으며, 시대는 이미 남녀양성평등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상대를 제압하거나 포획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기 위해 남과 여를 알아야 한다.

문화칼럼니스트의 눈으로 들여다 본 남과 여, 그 존재의 이유를 솔직하게 담아 재치있게 표현하여 재미를 더해준다.
 
         
남과 여, 존재의 이유를 찾아 떠나며

“남자는 생각하지만, 여자는 느낀다.”

19세기 말엽 활약한 영국의 시인 C. 로세티가 말했듯이, 남자와 여자는 분명 다르다. 때문에 ‘남과 여’는 서로를 때로는 경쟁자로, 때로는 협조자로 생각하면서 오랜 세월 남성?여성을 탐구해 왔다.

일찍이 로마의 장군 J. 카이사르는 “믿고 싶은 것이면 쉽게 믿어 버리는 성(性)이 바로 남성이다.”라고 단호히 말하였으며, 로마의 신학자 성(聖)제롬은 “사랑하거나 증오할 때 여성은 무슨 짓이든 감행한다”라며 여성의 속성을 설파하였다.

르네상스기 이후에는 남녀간 사랑? 미움 ?삼각관계를 다룬 로맨스 문학이 항시 인기를 끌었고, 근대 들어서는 사상가와 인류학자들도 나름대로 남성?여성의 신비를 찾아 나섰으며, 여성을 옹호하거나 부당한 성차별을 규탄하는 저서들도 많이 출간하였다. 베티 프리던의 『여성의 신비』, 시몬 드 보부아르의 『제2의 성』은 그 대표적인 책으로서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라서기도 했다.

최근에는 과학자들이 첨단기기를 이용하여 두뇌를 집중 연구함으로써 남녀의 성차(性差)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그 결과 ‘남과 여’는 여러면에서 구별되는 성차를 지니고 있음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늦으나마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남녀에 대한 고찰은 지나치게 심리에 집중된 면이 있다. 더구나 심리라 하더라도 그 속에는 문화적 배경이 담겨있는 경우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육체 혹은 생물학적 차이로만 규명한 경우도 없지 않다.

하여 필자는 이제까지의 역사?문화?과학?의학?심리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남녀의 심리와 육체를 고찰하고 그 차이를 찾고자 하였다. 이 글들은 「스포츠서울」에 4년 동안 연재한 내용으로, 독자들의 호응 속에 다각도로 남녀를 살필 수 있었다.

필자는 남녀의 신비를 조명하면서 막연한 추론이 아니라 심리적 분석과 함께 과학의 연구결과를 함께 살펴보고 근원적 풀이를 추구하였으며, 역사?문화상의 에피소드를 적절히 가미하여 읽는 재미 또한 꾀하였다. 따라서 독자 여러분은완벽하지는 않겠으나 남과 여에 관한 궁금증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끝으로 필자는 ‘남과 여는 결코 적(敵)이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 남성 중심의 사회가 페미니즘으로 대변되는 여성해방운동의 동기를 제공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성 모두가 페미니즘에 공감하지 않는 것도 또한 현실이다. 상대적으로 남성 중에서도 남성우월주의에 반대하는 뜻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으며, 시대는 이미 남녀평등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상대를 제압하거나 포획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기 위해 남과 여를 연구해야 한다.

비단 ‘남과 여’뿐만 아니고 인류 사회 전체가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