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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을 가진 이탈리아
지은이 : 김종법
가  격 :   14,500원
ISBN : 978-89-7193-207-0 (03920)
초판발행일 : 2012년 6월
"유럽 문화 정체성의 기원과 이해를 위한 이탈리아 20개 주 이야기"

이탈리아나 로마를 소개하는 책은 의외로 많다. 이 책도 그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 책은 기존의 문화, 관광 위주로 이탈리아를 소개하고 있는 문화서들과는 몇 가지 점에서 다른 특징을 갖는다.
첫째, 이탈리아라는 나라에 대한 이야기지만, 나라보다는 주(우리나라의 도에 해당) 단위의 문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둘째, 지역에 기반 하여 이탈리아의 문화 정체성을 다룬다. 문화 정체성이라는 용어가 다소 무겁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이탈리아가 유럽 문화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출발점이라는 사실에 주목하여 유럽 문화의 기원과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 것이다.
셋째, 이탈리아의 당면 문제를 정치사회적 시각에서 풀어내고 있다. 이탈리아 문화서들이 대부분 역사유적과 관광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 비추어 본다면 이 책은 정치사회적인 성격을 띤다.
넷째, 이방인의 눈에 비친 남유럽 나라로서의 이탈리아 문화서이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안고 있는 사회문제를 7년 동안 유학생 신분으로 살아 온 저자의 경험과 학문적 과정으로 풀어낸 것이 이 책이다.

그렇게 보면 이 책을 문화서라고 간주하기는 어색할지도 모른다. 문화서라고 하기에는 정치, 사회, 노동 등 너무 무거운 주제들이 들어 있고, 그 기술 또한 상당히 전문적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이탈리아를 사랑하고, 이탈리아에 대해 흥미를 가진 독자들에게 다른 책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관점과 내용을 전달한다.
유서 깊고 아름답지만 그 속에 감추어진 아수라 백작의 이미지를 가진 이탈리아는 지금까지 듣고 보아온 내용들과는 너무나 다를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다름’에 대한 저자의 시각과 인상을 중심으로 현대 이탈리아의 여러 사회 문제들에 대해, 그리고 지역과 도시들에 대해 서술한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혼란스러운 이탈리아의 국가적 정체성, 그리고 각기 독특한 역사와 문화, 집단의식을 가진 이탈리아 20개 주의 통일과 분리, 긍정과 부정, 사랑과 증오의 생 얼굴을 만나게 된다.
 
         
문화를 이야기하는 책들은 지은이가 어떤 사람인가, 또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어떤 색깔을 입히냐에 따라 다양한 내용이 나온다. 가벼운 에세이 같은 책도 있고, 조금은 무거운 인생살이에 대한 내용도 있으며, 세상을 돌아다니며 보고들은 것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도 있다.
그런 이유로 문화서는 독자가 원하는 방향과는 다른 내용을 접하게 될 수도 있어 책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특정 지역이나 국가를 다룬 문화서는 더더욱 독자들의 선택을 어렵게 한다. 단순히 정보를 다룬 책에서부터 현지 생활을 기반으로 깊이 있는 성찰과 해석이 돋보이는 책 등 그 내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을 독자들에게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 잠시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이 갖는 특별한 시각을 독자들에게 정확하고 쉽게 전달하는 것이 일단 고민인 것이다. 이 책은 기존 이탈리아를 다루고 있는 문화서와 몇 가지 점에서 다른 특징이 있다.
첫째, 이탈리아라는 나라에 대한 이야기지만, 나라보다는 주(우리나라의 도에 해당) 단위의 문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둘째, 지역에 기반 하여 이탈리아의 문화 정체성을 다룬다. 문화 정체성이라는 용어가 다소 무겁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이탈리아가 유럽 문화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출발점이라는 사실에 주목하여 유럽문화의 기원과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 것이다.
셋째, 이탈리아의 당면 문제를 정치사회적 시각에서 풀어내고 있다. 이탈리아 문화서들이 대부분 문화유적과 관광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 비추어 본다면 이 책은 정치사회적인 성격을 띤다.
넷째, 이방인의 눈에 비친 남유럽 나라로서의 이탈리아 문화서이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안고 있는 사회문제를 7년 동안 유학생 신분으로 살아 온 저자의 경험과 학문적 과정으로 풀어낸 것이 이 책이다.

이 책은 다소 무거운 주제들을 다루고 있고, 일견 전문적인 분야에 대해서도 기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이탈리아를 사랑하고, 이탈리아에 대해 흥미를 가진 독자들에게 다른 책과는 다른 새로운 관점과 내용을 전달한다. 곧 아름답지만 그 속에 감추어진 아수라 백작의 이미지를 가진 이탈리아는 지금까지 듣고 보아온 내용들과는 너무나 다를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다름’에 대한 저자의 시각과 인상을 중심으로 현대 이탈리아의 여러 사회 문제들에 대해, 그리고 지역과 도시들에 대해 서술하고자 한다.
Part 2의 Ch01의 로마와 라찌오 주는 수도로서 한 국가가 당면하고 있는 사회문제 일반과 외국인에 대한 이탈리아인의 시각, 그리고 가톨릭의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원의 도시라고 불리는 로마이지만 폭발 직전의 숱한 사회문제는 용광로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심각한 일면이 있다.
Ch02는 가장 논란이 많은 정치가이자 성공한 기업가 베를루스꼬니를 둘러싼 밀라노와 롬바르디아에 대한 것이다. 스캔들의 제왕 베를루스꼬니가 성장한 경제 수도 밀라노의 이면의 추악함과 이탈리아 제2공화국을 출범시켰던 마니뿔리떼를 통해 현대 이탈리아의 정치부패를 적나라하게 밝힌다.
Ch03은 문화의 수도라고 할 수 있는 또스까나 주의 피렌체와, 또스까나의 이탈리아적 특징을 아그리뚜리즈모와 문화의 관점에서 서술한다.
Ch04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독특하고 아름다운 운하 구조의 수상도시 베네찌아의 이중성을 드러낸다. 삶에 대한 태도, 사랑과 성 문제 등을 바라보는 이탈리아인들의 내면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이다.
Ch05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이질적이고 전혀 이탈리아 같지 않은 뜨렌띠노 알또 아디제 주를 다루고 있다. 인종과 언어까지 이탈리아 일반 국민들과는 다른 이 지역을 통해, 이탈리아가 통일국가로서 얼마나 취약한가를 지적한다.
Ch06은 이탈리아 통일 왕국의 수도이자 산업화의 상징인 또리노와 삐에몬떼에 대한 이야기이다. 공업도시라는 배경은 이탈리아 노동운동의 상황을 풀어가기에 적합한 예이며, 이탈리아 제조업의 대표기업인 피아트의 불행한 역사에 대해서도 함께 서술한다.
Ch07에서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부유한 주로 제3의 이탈리아라는 현상을 불러일으킨 에밀리아로마냐 주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 있는 볼로냐에 대해 서술한다. 특히 이탈리아인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교육과 복지제도에 대해, 그리고 중소기업이 성공하고 발달할 수 있는 지역의 산업정책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Ch08에서는 안정환 선수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활동의 근거지였던 뻬루지아를 통해 종교보다 강한 이탈리아의 축구 열기를 전한다.
09는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이지만, 지금은 쓰레기 도시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나폴리와 뛰어난 해안 절경과 역사를 가진 깜빠냐 주를 다루고 있다. ‘안되는 게 없는 주‘라는 이미지에 맞는 불투명한 사회구조 현실을 필자의 산 경험으로 드러내 보인다.
Ch10에서는 마피아로 유명한 빨레르모, 역사에 따라 중첩된 문화의 보고 시칠리아에 대한 이야기이다. 마피아를 통해 이탈리아 사회의 부정부패와 혈연, 지연에 얽매여 있는 사회현실, 여전히 전근대적인 가족주의적 사회구조를 이야기한다.
Ch11은 이탈리아의 휴양지로서 천혜의 풍광을 자랑하고 있는 리구리아 주와 콜럼부스의 고향 제노바에 대한 이야기이다.
Ch12에서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토속성을 고수하고 있는 사르데냐를 동시에 유럽의 부유한 이들의 별장이 많은 곳이라는 이중성으로 풀어낸다.
그리고 마지막 ch13은 앞에서 다루지 않은 나머지 주들을 묶어 각각의 주요 특징들을 서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