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서안내 > 청소년을 위한 도서
 
개정판 / 정본 명심보감
지은이 : 이병갑 엮음
가  격 :   11,000원
ISBN : 978-89-7193-200-1 (03710)
초판발행일 : 2000년 9월 / 개정판 발행일 2010년 10월
명심보감 머리말

明心寶鑑 『명심보감』은 고려 말 이후 조선시대까지 우리나라에서 한문을 처음 배우는 어린아이들이 『천자문』을 마친 다음 『동몽선습(童蒙先習)』과 함께 기초과정으로서 교양과 학습을 쌓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래는 계선(繼善), 천명(天命) 등 19편으로 되어 있었던 것을, 근래에 누군가가 증보(增補), 팔반가(八反歌), 효행(孝行), 염의(廉義), 권학(勸學) 등 5펴을 보강한으로써 모두 24편으로 구성했다.
이 책은 본래 중국의 범입본(範立本)이 편찬한 것이라고, 범입본의 『명심보감』 은 고려시대 어린아이들에게 읽히고 이해시키기에 어려운 저이 많아, 고려 25대 충렬왕 때 문신이었던 추적(秋適)이 우리 실정에 맞게 새롭게 정리하여 오늘의 『명심보감』을 간행했다고 한다.
‘명심(明心)이란 마음을 밝게 한다는 뜻이며, 보감(寶鑑)이란 보배로운 거울과 같은 교본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글들은 당시 봉건사회의 윤리도덕과 가부장적 사회질서를 유지하는데 긴요한 내용들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충효, 삼강오륜의 윤리체제가 수록된 글들의 주된 골격이기 때문에 오늘의 시각으로 보아서는 시대으 흐름에 맞지 않는 부분도 없지 않다.
그러나 여기에 나오는 대부분의 금언들이 개인의 수련이나 학습을 성취하는데, 한 가정을 원만하게 이끌어 나가는데, 또 건전한 사회건설과 국가 경영에 잇어 절대로 잊어서는 안될 원칙론을 제기하고 있는데서 가치관 혼란의 21세기에서도 역시 그 보배로운 거울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주해본을 냄에 있어 원문의 단순한 ‘풀이’ 외에 한문 학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새김’과 ‘한문공부’를 첨부했으며, 간략하나마 등장인물, 인용 전적에 대한 주석과 찾아보기도 덧붙였다.
이 책을 숙독함으로써 건전한 인생 개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병갑 엮음


충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30년 가까이 언론사에서 교열 업무를 담당했다. 1996년에는 한국어문상 신문 부문 상을, 2003년에는 한국어문상 대상(문화장관상)을 받았다. 「문장의 대비」, 「단어의 중첩과 생략」, 「격조사의 중복 어문 규범의 한계」 등 우리말 사용에 대한 글을 여럿 썼고, 저서로는 『중국역사사전』, 『정본 명심보감』, 『우리말 문장 바로쓰기 노트』. 『이런 말에 그런 뜻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