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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집 이야기
지은이 : 박정희
가  격 :   14,800원
ISBN : 978-89-7193-235-3 03810
초판발행일 : 2016년 7월
- 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그리고 한 여성으로 겪어온 사랑과 희망의 인생보고서

이 책은 1981년 경상북도 흥해고등학교 평교사에서 출발하여 2016년 8월 정년퇴임을 앞둔 대전 변동중학교 교장에 이르기까지 35년간 교직에 종사하면서 겪은 가정생활 및 교직생활과 기타 삶의 현장에서 경험한 여러 기억을 진솔하게 고백한 글들을 모아 엮은 박정희 교장의 자전에세이이다.

올 8월 말 퇴직을 앞두고 있는 박정희 교장은 1981년 고등학교 윤리교사로 처음 교단에 선 이래 한 학생 한 학생 모두에게 빠짐없이 관심과 사랑을 주는 교사가 되도록 노력해 왔고, 특히 문제 학생으로 낙인찍힌 아이들에게 더 많은 정성을 기울여 왔다. 교장으로 승진한 후에는 교장실 문을 열어 학생들과 자유롭게 상담하고 격려하면서 장래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했다.

가정에서 박정희 교장은 둘째 아이가 1급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현대 의술로는 고칠 수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듯 절망 속에서 헤어나지 못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특수장애교육 전문가’로 발돋음하면서, 대학원에서‘장애아 부모의 육아 스트레스’를 연구한 이후 장애아 교육 및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섰다.

또한 지은이는 내면의 고통을 다스리기 위해 대학원 도자디자인학과에서 도예를 공부하며 도예전문가로 확장해 왔다. 지은의의 첫 도예전 ‘물 담은 하늘’은 물소리, 바람소리를 땀의 열정으로 빚어 기다림의 흔적 위에 옹기종기 사연을 풀어냈고, 옹달샘의 정화수를 길어 기도하는 순수 모정을 표현하였다. 두 번째 도예전은 땡볕에서 더 강인한 의지로 단심의 꽃을 피우고 활짝 웃는 선인장을 독창적으로 빚어냄으로써 간난(艱難)의 세월 동안 극한의 삶을 헤쳐 온 불굴의 모성과 그 희망을 노래했다.

지은이는 “오늘도 너무나 힘이 들어 그냥 주저앉아 넋 놓아 울고 싶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모든 어머니들에게 아픔은 삶의 향기를 더 진하게 만들어준다고 위로해 드리고,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도 꽃은 피어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이 책을 펴냈다고 쓰고 있다.

한 마디로 이 책은 3중의 어려움을 헤쳐 온 우리 시대 한 어머니의 ‘꿋꿋한 의지와 열정의 실천이요, 끝없이 포근한 모성애의 여정’이다. 장애인 자녀나 가족을 둔 분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과 그 가족을 이해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시각을 틔워준다.
 
             
박정희


지은이 박정희(朴靜姬)는 대전여자고등학교(1972)와 연세대학교 신학과(1976) 및 연합신학대학원 기독교교육학과(1978, 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1981년 경상북도 흥해고등학교 교사에서 출발하여 2016년 8월 정년퇴임을 앞둔 대전변동중학교 교장에 이르기까지 35년간 교직에 종사했다. 상주 상산고, 구미 인동중, 대전 가오중, 충남여중, 대전혜광학교, 대전어은중, 대전남선중, 대덕중학교에서 교사 또는 교감으로 일했다. 또한 지은이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도 학문의 끈을 놓지 않아 침례신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과(2007, 석사)에서 장애아 부모의 육아스트레스에 대해 연구했고, 목원대학교 산업정보언론대학원 도자디자인학과(2016, 석사)에서 도예를 공부하여 여러 차례의 단체전과 두 차례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2005년에는 대전교원미술전에서 1등급 입상하기도 했다. 현재 장애아와 장애가족들을 위한 도예교육실을 위한 ‘청토헌(靑土軒)’을 운영하고 있다.

[E-mail] pjh-40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