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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행일기 燕行日記
지은이 : 著者 정세규 / 譯者 조영임
가  격 :   24,000원
ISBN : 978-89-7193-215-5 (03810)
초판발행일 : 2014년 2월 15일
이 책은 조선 중기에 활동했던 정세규(1583~1661)의 연행일기를 한글로 옮긴 것이다. 정세규는 1645년 63세의 나이에 사은겸진하부사로 차출되어 북경을 다녀오게 되는데, 이때 남긴 일기가 바로 『연행일기』이다.

연행록은 ‘동아시아의 문학과 철학, 문화와 역사, 외교와 교역, 학문과 비평 등에 관한 광범위하고 다양한 기록의 보고’이기 때문에 일찍부터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다. 정세규의 연행일기 역시 개인적 체험을 넘어 중국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며, 명청(明淸) 교체기의 혼란했던 시기에 조선 지식인이 겪은 고뇌와 대청(對淸) 의식 등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17세기 연행록군 중 주목할 만한 사료이다.

정세규의 연행일기는 1645년 3월 17일 출발하여서 6월 16일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117일 동안 그날그날의 일자, 날씨, 하루 동안의 이동거리, 숙박, 먹은 것, 여정 순으로 기록한 편년체 형식과 일기 외에 보고 들은 것을 10개의 항목으로 따로 정리한 기사체 형식으로 작성하였다. 연행일기의 말미에는 경로와 거리를 비교적 상세하게 정리한 「노정기(路程記)」를 첨부하였다.

부록에는 이 책의 譯註者인 조영임의 <정세규의 『연행일기』에 대한 일고찰> 논문을 실었다. 이 논문은 정세규의 생애와 『연행일기』의 내용과 의의 등, 17세기 조선과 중국의 정치, 사회, 문화 등의 제 양상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논문자료가 될 것이다.

이 책의 출간으로 정세규의 연행일기가 본격적으로 연구되길 기대한다.
 
         
著者 정세규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군칙(君則), 호는 동리(東里).
1613년 사마시를 거쳐 음보(蔭補)로 의금부도사에 등용된 이후 화순현감, 안산군수를 거쳐 1636년 충청도관찰사에 특진하였고. 이후 형조판서 · 전주부윤 · 대사헌 · 호조판서 · 함경감사 · 지의금부사 · 우참찬 등을 번갈아 역임하고 이조판서에 이르렀다. 시호는 경헌(景憲).



譯者 조영임

충북 제천 출생.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보영(保瑛), 호는 연당(姸堂)·지당(芝塘).
충북대학교 문학박사. 현재 중국 광서사범대학 교수.
저서로 『아들아, 이것이 중국이다』(2008), 『조선시대 삼당시인 연구』(2009), 『학어집』(2011) 등이 있고, 공저로 『내가 좋아하는 한시』(2013), 『청주의 뿌리를 찾아서』(2012)가 있다. 공역에 『역주화양지』(2007), 『동학농민국역총서』(2007), 『우암선생언행록』(2006)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