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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 일주기
지은이 : 이순탁
가  격 :   16,800원
ISBN : 89-7193-230-8(03980)
초판발행일 : 1997년 12월/2015년 9월
최근세계일주기

ISBN 978-89-7193-230-8 03980
이순탁 지음

-일제하 한 경제학자의 제국주의 현장답사

식민지 치하의 진보적 지식인 이순탁의 눈에 비친 대 공황기 세계사 현장은 어떠했을까?
일본으로 몸팔러 가는 조선인 노동자들의 참상과 파쇼화한 일본 사회의 사상적 질곡!
이태리 ∙ 독일의 전체주의 현장에서 꿰뚫어 본 2차 세계대전의 전운!
영국에서 겪은 시민사회에 토대를 둔 사상의 자유!
이 책은 탁월한 분석력과 절제된 문장으로 보고된 격동의 30년대 세계사 현장 르뽀이다.

우리나라에 근대 경제학을 도입하고 그 뿌리를 내리게 한 민족주의 경제학자 이순탁 선생은 1933년 1년간 세계일주 길에 오르면서 각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현상들을 꼼꼼히 관찰. 분석한 일종의 논문형태의 여행기를 남겼다.
암울했던 식민지 시절, 한반도의 한 진보적 지식인의 눈에 비친 격동의 세계사 현상 분석의 면면이 지금도 그 시의성을 잃지 않고 있다.


 
           
이순탁

『최근 세계 일주기』

이순탁 선생은 1897년 11월 7일 전남 해남에서 태어났다.
선생은 1922년 일본 경도제국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1923년 연희전문학교 상과 교수로 부임.
이 땅에 근대 경제학을 도입하고 그 뿌리를 내리게 한 일제하 가장 우수했던 경제학자이다.
또한 조선물산장려운동, 신간회운동 등에도 적극 참여, 끊임없이 민족의식에 고취에 앞장섰으며, 1933년 에는 1년간 세계일주 여행길에 올라 일본 ·중국 등지와 구미 제국의 제국주의 현장을 들러보며 피압박 민족의 고난을 살피고 제2차 대전의 발발을 정확히 예측했다.
1938년 선생은 반일사상교육과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인 소위 연전(延專) 상과 사건으로 백남운·노동규 교수 등과 함께 구속되어 근 3년간 옥고를 치렀으며, 출옥 후에는 세브란스 병원의 직원으로 적을 두면서 해방되기까지 일제 말기 폭압을 견뎌냈다.
해방 후에는 미군정 입법의원, 연희대학교 초대 상경대학장, 대한민국 기획처 초대 기획처장, 대한금융조합 연합회 회장직을 역임했으며, 좌우 합작·민족대단결의 원칙 하에 정치활동에도 참여했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선생은 1950년 6·25직전 모든 정치·사회활동을 정리하고 연희대 학교 상경대학 교수로 복귀했으나 수도 서울이 북한군에 점령되는 와중에서 납북되어 현재 생몰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